영무건설은 형인 박재홍 회장이 영무토건은 박헌택 대표가 맡아 경영


1994년 창업이후 27년간 영무예다음 브랜드의 형제기업으로 성장한 영무건설과 영무토건은 지난 1일부터 기존의 통합체제에서 형제 각자의 분리경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무건설은 형인 박재홍 회장이 경영하고 있다,


동생인 박헌택 시장이 영무토건을 맡아 경영한다. 영무토건은 이번 분리경영을 통해 기존 영무의 문화에 예술을 가미한 E.S.G.A(환경 책임 투명경영 예술)의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 실행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1인 가구를 위한 싱글하우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청년층인 1인 가구에게 단순한 주택만의 공급이 아닌 새로운 커뮤니티를 제공해 삶의 질을 올려주고 있다.


광주의 구도심인 대인동에 1차~2차로 280세대의 청년 임대주택을 공급한데 이어 대인동에 3차로 90세대를 신축하고 있다. 또 군산 신역세권에 600세대의 1~2인 가구에 특화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한남동의 유엔빌리지와 비슷한 부촌을 광주 남구에 안착시키기 위한 고급주택도 준비중이다. 지역의 아티스와 협업해 거주민들이 최고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영무토건은 도시정비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근 대구에 2천40세대의 재개발사업을 수행해 100% 분양에 성공했다. 2022년 전주지역에서 2천225세대의 대규모 재개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주 운암동, 정읍 시기동, 부산 해운대 중동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양 광영·의암지구에 928세대의 임대아파트를 내년 상반기에 공급한다.


나주혁신도시에는 연면적 2만3천평에 달하는 지식산업센터와 부대시설을 최근 준공해 입주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추가로 나주혁신도시에 연면적 약 2만5천평을, 충북혁신도시에 연면적 약 2만3천평을 오는 12월부터 공급해 1인창업과 지식산업 공간을 제공한다.


부산 해운대 영무파라드 호텔도 운영 중이다. 영광 백수 해안도로에 풀빌라형 호텔과 리조트도 2023년 하반기에 오픈한다.


예술경영의 일환으로 지역 예술인을 후원하는 김냇과는 2017년 광주 대인동을 시작으로 광주 양동과 상무지구, 부산 해운대에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박헌택 영무토건 대표는 “지역을 바탕으로 성장한 기업이기에 지역에 환원하는 것을 경영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동떨어진 분야보다는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는 것이 로컬기업의 의무이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