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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아파트 분양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9일 실시된 세종영무예다음의 4순위 청약에 1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세종시의 열기가 식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최근 영무건설이 세종시에 분양한 세종영무예다음 아파트는 분양열기가 뜨거웠던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37세대가 처음으로 3순위 청약이 미달됐다. 그러나 이어진 4순위 청약에서 1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전 세대 마감되어 아파트 건설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졌다.

4순위 청약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좋은 입지와 84㎡형임에도 4개의 방을 제공하는 신개념 구조설계, 낮은 자금부담 등을 들 수 있다.

입주 5주년 후 분양전환되는 임대아파트인 세종영무예다음은 확정분양가의 제시로 분양전환 시에도 시세에 상관없이 낮은 금액에 분양전환 받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인근의 한 A공인중개사는 “청약조건이 워낙 까다로워 1~3순위에는 손님에게 권할 수 없었지만 4순위에서는 자격조건이 완화되어 이에 엄청남 인파가 몰린 것 같다"며 "특히, 투자수요의 비율이 높은 세종시에서도 실수요층이 대부분인 알짜단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세종시의 분양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당분간 세종시의 호황은 지속될 것”이라며 “아파트 선택시 임대와 분양을 구분하기보단 향후에 오를 가치를 꼼꼼히 따져봐야 더 많은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