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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올 가을철 충북지역 전세 대란을 예상하는 가운데 단비 같은 전세아파트가 충주에 들어선다.

22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데다 금리는 계속 떨어져 전세 물량이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하면서 전세 물량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올 가을 이사철에는 평년보다 전세 대란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기업형 임대주택 영무예다음'이 목행동 680-1 일대 옛 이화웨딩홀 자리에 건립된다.

기업형 임대주택 영무예다음은 23일 연수동 1351에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기존 공공임대 아파트와 달리 청약 절차 없이 청약통장, 주택 소유, 소득 제한 등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월 임대료 없이 안정적인 전세 거주 생활을 보장하는 등 합리적인 임대 조건이다.

59㎡, 75㎡, 84㎡ 총 440가구 7개 동, 최고 21층 규모다.

남한강을 품은 남향 위주 단지 설계로 남한강 조망과 일조권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전체 LED등과 로이유리가 시공되고, 단지 내 쏘카존과 잉글리쉬 무무 교육시설이 예정돼 있다.

기업형 임대주택 영무예다음은 세종시 현장이 19회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 임대아파트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품질이 입증됐다.

목행동은 쾌속 교통망과 충주일반산업단지 직주근접 프리미엄이 손꼽히는 지역으로, 올해 4월 기공식을 한 충주 5일반산업단지 개발 호재까지 더하고 있다.

청약 신청은 견본주택 내 방문 접수로만 할 수 있고,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대출 계약 조건으로 부담을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