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터줏대감' 영무건설, 충청권 공략

내년 대전 등 2000여가구 공급

광주에 본사를 둔 영무건설이 충북혁신도시 등 중부권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영무건설은 내년 4개 단지에서 총 2261가구의 ‘영무 예다음’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먼저 내년 1월 충북 음성군 일대의 충북혁신도시에서 중소형 아파트 520가구를 분양한다. 자체 사업으로 충북혁신도시에서 두 번째로 공급하는 단지다.

3월엔 전북 정읍시 연지주공을 헐고 새로 821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정읍역 정읍고속버스터미널 정읍서초등학교 등이 가깝다.

6월에는 대전 노은3지구에서 자체사업으로 615가구 규모의 예다음 아파트를 내놓는다. 8월에는 전남 순천시 가곡지구에서 자체사업으로 305가구를 공급한다.

내년 입주 물량은 경북 김천혁시도시,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 등 5개 단지 2035가구 규모다. 오한성 영무건설 마케팅부장은 “사업지를 중부권까지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