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자원봉사센터, 조치원읍 장애인가정에 집수리 봉사
【세종=뉴시스】노왕섭 기자 = 세종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영봉) 등이 지난 2일 조치원읍 은행나무길 한 장애인가정의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3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집수리 봉사는 소아마비 장애로 거동이 불편해 집안에서 생활하는 이모씨의 집 지붕 누수로 인해 곰팡이가 핀 집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세종시자원봉사센터 재난재해봉사단(단장 양길수)을 비롯해 두꺼비봉사단(단장 이장환)과  ㈜영무건설 예다음봉사단(단장 정봉기) 등은 이날 이씨의 집 지붕과 벽을 보드로 마감해 곰팡이를 차단하고 도배와 장판을 교체한 후 전기배선과 정리 등도 실시했다.

장판은 한화L&C 세종사업장에서 후원해 새장판으로 교체·수리했다.

수혜자 이모씨는 "곰팡이가 심해 도배를 해야 했지만 형편이 어려워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깨끗하게 도배를 해줘 기쁘다"며 "땀을 흘리며 고생한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종시자원봉사센터는 기업·자원봉사단체와 함께 집수리사업을 추진,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외계층에게 쾌적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나눔 봉사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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